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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 숙원 ‘신청사 건립’ 첫 발걸음

국토부 공모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선정...2020년 완공 목표

등록일 2018년01월02일 17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시청 신청사 건립사업이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일 오후 1시 시청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인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에 익산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선정돼,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익산시 신청사 건립 사업은 공기업인 LH와 함께 시유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청사와 주민편의시설, 수익시설 등을 건립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난 9월 정 시장의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한 신청사 건립 추진' 발표 이후, 신청사 건립 T/F팀 구성, 중앙부처 및 LH 등 관련 기관과 협업체제 구축, 정치권과의 공조 등을 통해 이루어 낸 쾌거라는 게 정 시장의 설명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부 공모 선정에 따른 익산시 신청사 건립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는 모습.
 

시민숙원 ‘해결’...‘재정부담 최소화’

그동안 익산시민들은 경주와 포항지역에 발생한 지진 피해를 보며 47년이 경과된 익산 시청사에 대한 많은 불안의 시선들이 있어 왔고, 2청사와 별관 등 분산된 청사로 인한 불편 등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 국토부 공모 선정으로 노후되고 협소한 청사로 인한 많은 산재된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 청사부지 및 인접 시유지 등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현 청사를 철거하지 않고도 행정절차 이행후 공사를 조기 착수 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LH와 함께 구 경찰서 부지 등 시유지를 활용하여 서민 위한 분양주택 건립 등의 수익모델 추진해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재정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친화적 청사’... ‘노후도심 활성화’

익산시는 신청사를 시민이 공유하고 누릴 수 있는 교류․소통과 휴식의 중심적 공간으로 조성해 익산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청사와 더불어 문화시설, 공원, 녹지, 시민광장 등의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계획단계에서부터 시민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시민이 주인인 청사로 건립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국토교통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익산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중앙동 일원에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권 활성화와 다양한 주민편익시설 등을 도입 할 예정에 있다.

 

또한, 청사 주변지역이 1970년대 조성된 노후 주거지인 점을 감안해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 이 사업과 연계해 청사 일원의 노후시가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단순한 청사 건립을 넘어 구도심 활력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부 공모 선정에 따른 익산시 신청사 건립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는 모습.
 

‘익산 신청사, 현 부지에 짓는다’

익산시는 현 청사 부지와 청사 후면에 기 확보된 부지를 합한 약 19,000㎡의 여유 있는 공간에 청사와 각종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익산시 신청사 건립 추진단(T/F)'을 구성하며, 이 기구는 향후 시 의회 승인을 거쳐 신청사 건립시까지 한시기구로 운영한다.

신청사 추진단에서는 세부적인 청사구성 및 규모 등에 대해 시민 의견 수렴, 시의회 협의 등을 통해 추진 방향을 설정 한 후 LH와 사업추진 방향, 수익구조, 최종 익산시 재정부담 규모 등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또한 신청사 건립사업 착수는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 이행이 마무리 되는 2019년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사업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청사 건립이 그간 지역적․정치적 이해관계와 재정부담이 맞물리면서 번번이 좌절되어 왔지만,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문제이며, 앞으로 LH와의 다각적 사업 검토를 통해 재정부담 최소화로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청사를 익산시민의 품에 안겨 주겠다”는 의지와 함께 “우리 익산시도 주민친화시설과 곁들여진 신청사를 마련함으로써 호남 3대 도시인 익산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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