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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무지’ vs 議 ‘소아’‥원색 공방전 '가열'

익산시-임 의원 기업유치 성과 놓고 '반박에 재반박'

등록일 2015년07월28일 17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업유치 성과 등을 놓고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는 익산시와 임형택 시의원 간 신경전이 갈수록 날이 서고 있다.

양측이 서로 해명이나 논평 수준을 넘어 상대방을 원색적으로 꼬집는 인신공격성 보도자료를 잇따라 내며 반박에 재반박을 이어가고 있다.

익산시의 2014년 기업유치 실적이 전무하다는 임형택 의원의 5분 발언에 대해 집행부 담당부서가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원색적인 보도자료로 맞받아치자, 발끈한 임 의원이 다음날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6기 기업유치 0건은 맞다는 주장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인신공격적 반론은 좌시하지않겠다’는 경고장을 던진 상황이다.

"의회 무시 절대 좌시 않겠다"발끈
28일 임 의원은 전날 투자유치과 보도자료에 대한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을 ‘무지 의원’으로 표현한 집행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임 의원은 이날 재반박 보도자료를 낸 배경에 대해 “시민의 대표로서 본회의장에서 공식적인 발언을 한 내용인데도 의도적으로 의원을 폄하할 목적으로 인신공격적 표현을 쓴 것은 너무나 저속하고 익산시의 격을 낮추는 수준 낮은 보도자료여서 반박의 가치조차 느끼지 못하지만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바로잡고자 보도자료를 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분명한 근거와 데이터를 가지고 반박하거나 논쟁하는 것은 언제든지 환영하지만 정확한 근거 제시도 없이 인신공격적인 입장을 내놓는 것은 시민과 의회를 무시하고 속이는 것으로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특히 익산시의 2014년 기업유치 실적이 전무하다는 5분 발언 내용을 이날 보도자료에서도 재확인 했다.

임 의원은 “익산시는 수십여 차례의 협의가 이루어지는 인고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2014년에 노력해서 2015년에 기업유치 몇 건 실적을 올렸다”고 하는데 “민선 6기 들어 2014년 하반기에는 투자유치 확정 실적이 0건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실적을 두루뭉술하게 포장하지 말고 협의기간부터 투자확정까지 기간, 투자기간, 투자조건, 투자금 규모 등 정확한 근거와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주장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익산시는 민선 6기 이후 2014년에는 기업투자 확정이 단 1건도 없었고, 오히려 기존에 투자약속을 했던 10개 U턴 기업은 투자조건으로 받았던 보조금 55억원을 반납하고 중국으로 돌아가버린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며 “2014년 기업 투자확정은 하림 단 1건인데 이것도 전임시장 임기 때 이루어진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2014년 취임 초기 부채해결을 일성으로 외쳤지만 관련 실적이 없는 치부가 알려지는 것이 걱정되어서 그런지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익산시는 건전한 비판조차도 수용하지 못하는 소아적 사고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

"기업유치에 찬물 끼얹는 행태" 비판
앞서 익산시는 임 의원의 5분 발언을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부채해결을 위한 익산시의 기업유치 실적이 미미하고 지난해 투자유치 보조금을 단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임 의원의 발언 내용은 기업유치 및 투자 보조금에 대한 이해 부족 및 무지에 의해 비롯된 것이다”고 “기업유치에 찬물을 끼얹지 말라”고 비판했었다.

시는 “하나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수십여 차례의 협의가 이루어진 후 투자협약과 분양계약이 이루어지는 인고의 과정이 필요하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 익산시가 분양계약을 체결한 6개 기업도 수차례에 걸친 협상과 집요한 설득이 이루어낸 결과물이다”며 “이렇듯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해 순풍이 불고 있는데도 일부 의원의 무지에 의한 발언은 익산시의 발전을 위한 건지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꼬집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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