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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예비 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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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보다 더 무서운 것 11.23 22:47
깡패는 빛을 피해 어둠을 쫒는다. 내가 어둠에 거하지 아니하면 깡패는 나를 해하지 않으리라. 우리 만인에게 환한 빛으로 다가오는 자의 숨겨진 칼날앞에 우리는 그저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음을 근심한다. 가장 더러눈 것은 가장 거룩한 곳에 있고, 가장 거룩한 것은 가장 더러운 곳에 있다. 깡패가 두려운가. 어둠을 쫒는 깡패는, 한사람, 더 나아가 열사람을 죽일 수 있지만, 환한 빛에 거하는 목민관은, 백사람, 더 나아가 천사람, 만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가. 과연 무엇이 시급한 것인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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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딱하다 11.19 19:48
세상 우습게 돌아가고 있구먼.정신나간 사람들 개같은 행동하고 있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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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11.19 10:11
익산시청 가는 길 알려 주세요. 성지순례단 모집해서 한번 가보겠습니다.
조선일보 인터넷판에도 나왔습니다. :MB가 키우던 귀한 진돗개 분양 .귀하신 청와대 진돗개 익산시 개집 건축비 200만원. 경제 한파로 서민들이 허리 띠를 잔뜩 졸라매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의 한 자치 단체가 수백만원 을 들여 개집을 짓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익산시는 청와대로부터 분 양받은 짓돗개를 시청사에서 직접 기르기 위해 청사 앞마당에 철재 개집을 짓고 있다. 시가 정성을 여 짓고 있는 이 개집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키우던 짓돗개를 분양받아 키우기 위한 보금 자리. 현제 청사 옆에 지어지고 있는 이 개집의 규모는 20평방미터로 개집 벽을 고급스러운 벽돌과 나무 판자로 꾸미고 있는가 하면 개집 바닥에는 황토를 깔 예정이다. 특별한 가족을 맞은 마음에 들뜬 익산시가 이처럼 소중하게 짓고 있는 개집의 건축비는 200여만 원. 개집 하나를 짓는데 적지 않은 돈을 들이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시민들은 심기가 그리 편 치 못하다. 특히 시는 이 특별한 진둣개를 탈없이 키우기 위해 사료와 운동까지 챙길 전담공무원까지 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내 안팎으로부터 쓴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익산시 와 함께 청와대 진돗개를 분양받은 강원도, 제주도, 대전, 경북 중 별도의 예산을 들여 개집을 짓 는 곳은 한 곳도 없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통신사 입력:2008.11.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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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만세 11.19 08:52
익산시장님 이하 집행부의 청와대 진돗개님 관리계획을 시의회가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도 먹고 살기 힘든 마당에 별다른 근거도 없이 시예산을 개에게 쓰는 것은 모양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차라리 "청와대로부터 분양받은 진돗개 양육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서 우리 익산시가 진돗개님을 모시는데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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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짓자 11.19 08:46
개집을 원목으로 짓는 것 같습니다. 기왕에 짓는 것이라면 황토로 내부를 마무리해서 친환경적으로 지었으면 합니다. 지붕은 기와로 덮고요. 그래서 익산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봅시다. 밑의 댓글을 보니까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차피 벌어진 일 해외토픽에 나갈 정도로 일을 벌여봅시다. 냉난방시설도 해주고 개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음악시설도 해줘 봅시다. 개 전담의사도 붙여주고, 전문 관리인력(최소한 사무관급 이상)도 두어봅시다. 무조건 비판만 할 일이 아닙니다. 남들이 안 하는 짓을 하는 것이 창의적인 것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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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번 11.18 22:09
당번만 두지 말고 당직도 운영해야지. 개집 옆에 간이 당직실을 만들어라. 그리고 개집에 세콤같은 보안장치도 해야 한다. 보험도 들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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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팔자 상팔자 11.18 21:54
만약에 미국의 오바마가 기르던 개를 한 마리 익산시에 주기라도 한다면..... 엄동설한 길고 긴 겨울에 오갈 곳 없는 사람은 없는지 살펴봐야 하겠소. 사람 팔자가 개 팔자만도 못한 일이 익산에서는 없기를 바라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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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비리 11.18 21:14
'토착비리, 인사비리' 밑에 글 쓰신분, 대체 무슨 뜻입니까? 그곳이 혹시 익산이란 얘기입니까? 도무지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해 미치겠군요? 만약에 익산이 맞다면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제가 평생 살아온 익산이 이렇게 썩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익산의 토박이로서 익산을 사랑합니다. 아마도 앞으로도 익산에서 살다 익산에서 죽을 것입니다. 내 고향 익산이 이대로 기울어 가는 것은 싫습니다. 부디 뜬소문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참에 익산은 지방자치제를 없애 버립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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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퍼트 11.18 20:52
문제는, 확실한 대책도 없이 진돗개 분양을 신청했다는 것입니다. 키울곳이 시청 앞마당밖에 없었다면 분양신청을 하지 말았어야 하지 않을까요. 마치, 쌀독에 쌀이 떨어져 식솔들이 굶어 죽을판인데 한 집안의 가장이란 사람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방구석에 앉아 화투나 치고 있는 형국인 듯 싶습니다. 지금 익산시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사람은 다 압니다. 인구는 계속 줄어 곧 30만이 무너질 판이며, 전라북도 3시 중에 경제적으로 가장 낙후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개 한마리 키우는 것이 어찌보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냐고 치부할 수 있겠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매사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양식이 없어 굶고 있는 식솔들을 둔 가장에게 가장 시급한 일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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