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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된 정헌율 시장의 민주당 복당 ‘3선 가도 파란불’

[여론조사로 본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경선 구도] 정 시장 복당 ‘희비’‥남은 패널티, 단일화 변수 ‘현실성 희박’

등록일 2022년01월26일 15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장 선거를 4개월여를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로 본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경선 구도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여권 대통합 방침에 따른 정헌율 익산시장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신의 한 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정헌율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2배 이상 격차로 다른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데 기인한다.

 

막강한 현역 프리미엄에다 경쟁 후보와 2배 이상의 지지율 격차로 대세론까지 선점했다는 점에서 이번 복당이 불안했던 선거 판도를 안정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됐다는 게 지역정가의 지배적 해석이다.

 

이 같은 상황은 무소속 현역 대 민주당 도전자 구도로 형성됐던 익산시장 선거 구도가 정헌율 시장의 복당으로 사실상 당내 대결 구도로 완전히 뒤바뀌면서 예견됐다.

 

정헌율 후보 입장에선 막강한 조직력을 갖춘 민주당 후보와의 본선 경쟁이 3선 가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지만 대선 정국에 따른 이번 복당으로 이런 부담을 일거에 해소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반면에 기존 민주당 주자 입장에선 경선 컨벤션 효과와 당 조직력을 앞세워 무소속상태였던 정 시장과 일전을 치르려던 구상이 당내 대결 구도로 급변하면서 경선 승리가 더욱 힘겹게 된 상황이 됐다.

 

탈당 경력자가 공천 심사 때 받게 되는 '패널티'가 변수로 남아있긴 하지만 이마저도 적용 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대선 기여도에 따라 감면해준다는 게 중앙당의 구상이지만 현역 단체장의 기여도 평가 자체가 현역 단체장의 선거운동을 제한하는 공직선거법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에서 패널티 부여가 사실상 현실화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2배 이상 격차가 나는 정헌율 후보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방안으로 나머지 후보들간의 단일화 카드가 남아있지만 성사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지역정가의 중론이다.

 

경쟁 과정에서 입은 서로간의 감정의 골이 만만치 않은데다 현재까지 들인 비용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이해관계들이 산재하고, 정치적 비전과 고위 관료 출신의 자존감 등을 고려 할 때 특정 후보에 양보 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A 후보는 “정 시장 복당으로 당내 경선 상황이 더욱 힘들고 복잡해 진 게 사실이다”면서 “정 시장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후보간의 단일화가 필요한데 지지자들의 양해와 비용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이해관계가 많아 현실적으로 성사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소통뉴스’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동안 전라북도 익산시에 거주하는 만18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사방법은 유무선ARS전화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통신사제공 휴대전화가상번호 80%, 유선전화RDD 20% 이며, 최종 응답률은 10.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이다. 2021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하였으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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