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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방 홀리라이온스클럽, 주거환경 개선사업 '훈훈한 감동'

익산지방 교회 성도 회원들 십시일반 1천500만원 모아...열악한 주거지 선정 전면 리모델링

등록일 2021년09월11일 14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독교대한감리회 익산 지방 홀리라이온스클럽 봉사단은 11일 망성면의 열악한 한 주택에 대해 전면 리모델링 사업을 벌였다.

 

기독교감리회 익산 지역에 속한 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홀리라이온스클럽 봉사단은 코로나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찾아 조그만 힘이라도 되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 1천500만원을 들여 익산 망성면의 어렵고 열악한 한 주택을 선정, 9월 1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1주일간,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함께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주택 전체를 리모델링 했다. 또한 리모델링 공사 뿐만 아니라 낡은 가구들을 버리고 새로운 가구와 침구류까지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기존 라이온스클럽이 교회의 구성원들로 구성된 것은 그동안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꼽히며, 이처럼 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홀리라이온스클럽 봉사 단체는 올해 7월 새로이 창단되었고, 사실상 첫 사업이어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남기고 있다. 이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시작은 한 초등학교에서 월드비전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월드비전에서 이 홀리라이온스클럽으로 도움을 요청해 이뤄졌다.

 

홀리라이온스클럽 회장 이순철 장로는 "봉사단체가 구성된 후 첫 사업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며", "종교인 비종교인 구분 없이 특히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일러 교체사업 등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물품지원에 비중을 주고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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