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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사이 금마 7공수 반드시 이전해야”

박종대 의원 "세계유산 보존‧지역 상생발전위해 필요“ 정부에 강력 건의

등록일 2019년03월20일 14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백제문화권 중심지이자 세계문화유산도시인 익산의 역사적 위상과 지역적 특성에 맞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사이에 위치한 제7공수특전여단을 반드시 이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익산시의회 박종대 시의원은 20일 열린 제216회 임시회에서 세계문화유산 사이에 위치한 금마 제7공수특전여단의 이전을 정부에 강력 촉구했다.

 

익산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안을 청와대를 비롯해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등에 보냈다.

 

박 의원은 제7공수 이전 건의안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지역으로 지정된 인근에 군부대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은 익산시 밖에 없다”며 “이로 인해 익산시 세계유산이 가진 역사적 상징성과 의미가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군사지역으로 인식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고 제7공수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을 잇는 편도1차선 도로에서는 수시로 군 차량 이동이나 훈련으로 원활한 통행에 지장을 주고, 관광객들에게도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사격훈련은 인근 거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적지 않은 공포감을 유발하고, 야간 사격을 하는 날에는 익산시내까지 그 소음이 전달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제7공수로 인한 피해상황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이어 “과거에는 군부대의 위치가 익산시의 외곽지역이었지만, 현재의 군부대는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을 관통하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지역적 특성에 맞추어 군부대를 이전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변화된 시대상을 통한 7공수 이전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7공수 이전의 대안으로는 “익산 관내 또는 전북 도내의 외곽지역이나 전 9군단부대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 할 수 있고, 이전 관련 비용은 약10만㎡(3만평)에 이르는 현부지 매각으로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미 용산과 평택, 파주, 세종, 부산, 광주 등지에서 군부대의 합리적 이전과 배치가 이뤄진 사례가 있어 당연히 제7공수 이전도 가능하리라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7공수 이전 이후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군부대가 이전하면 현 부지에 세계유산을 필두로 5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할 테마파크, 리조트 등 각종 관광시설의 조성이 가능하고, 한반도 모양을 닮은 금마저수지를 활용한 38선다리와 수변 데크 시설, 미륵산의 조망권을 활용한 케이블카 설치 등도 가능하다”며 “새로운 관광지의 발굴과 확장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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