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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통학로 안전문제 ‘민‧관‧정 협치로 푼다’

최영규 교육위원장 주최 긴급간담회 마련‥주민·관계기관 의견수렴의 장 열려

등록일 2019년02월22일 15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지역 공동주택 주변의 통학로 안전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지역 학부모들과 관계기관,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이 머리를 맞댔다.

 

익산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주민·관계기관 간담회가 최영규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주최로 지난 21일 익산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익산지역 공동주택 예비입주자 협의회를 비롯한 학부모, 익산시청, 익산경찰서, 한전 익산지사, 도교육청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22일 전라북도의회 최영규(익산4) 의원실에 따르면, 익산 동산동 오투그란데를 비롯한 부송동 코아루디펠리체·꿈에그린, 동산동 코아루이지움 등의 공동주택 통학로 개선이 시급해, 최 의원 주최로 주민들과 관계기관들이 모여 긴급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 개최 배경은 학생들이 통학하는 거리환경은 쾌적하고 안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공시설물(전신주, 환기구, 전화부스, 가로수 등)과 무질서한 불법적치물 등에 의해 점령당해 안전대책이 시급했기 때문이다.

 

이날 익산지역 공동주택 입주자들은 안전한 인도와 통학로 확보, 전신주 지중화, 지하식 소화전과 펜스설치, 통학로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불법주차 대책, 통학로 신호정비와 도로확장 등의 목소리를 냈다.

 

최영규 의원은 “통학안전과 적합한 통학거리는 교육환경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를 형성하는 의미에서 통학로 안전이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주민 A씨는 “학생들의 등하굣길의 안전을 녹색어머니회가 봉사하고 있음에도, 도로여건상 차량의 이동과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면서 “CCTV 설치와 차량의 일방통행 설정 등으로 안전사고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익산시 관계자는 “공동주택이 들어서기 전 기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도로로 행정적으로 접근하는 중”이라면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사유지 매입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도로 이면주차와 함께 인도까지 차량이 점유해 학생들이 인도가 아닌 도로로 통학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공동주택 인근의 기관 소유 부지를 매입·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익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부지를 통학로 개선을 위해 쓰인다면, 매도할 의향은 있지만 시에서 매입예산이 없어 진행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시 관계자가 “도로부지가 아닌 학교부지를 매입할 수 없다”고 답한 것에 최영규 의원은 “학교 부지라면 산책로처럼 만들 수 있지 않나. 담밖에 있는 부지이고, 학교 부지라면 산책로로 만들어 통학로 개선을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 대부분은 “전신주 지중화, 가로수 정비 등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영규 의원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이 곧 익산지역의 미래이며, 희망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해결 방법 모색이 곧 익산의 발전”이라면서 “그동안 수많은 민원이 접수되고 있어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들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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