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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저농도 에탄올 토양소독 ‘연작장해 예방’

시설재배지 연작장해 해결기술 보급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등록일 2018년11월17일 21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여산면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황원택(54세)씨 농가에서 16일 시설재배지 연작장해 해결기술 보급 시범사업 평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토양 염류집적에 따른 연작장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저농도 에탄올을 활용한 토양소독방법을 시연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인근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저농도 에탄올 토양소독은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연구개발한 방법으로 에탄올을 물에 0.5~1%(물 1톤에 5~10L)로 희석하여 20~30톤을 10a의 토양에 관주를 하고 약 10일간 하우스를 밀폐하는 방법이다.

 

에탄올 토양소독은 토양미생물 밀도 및 멜론・토마토의 수량, 위조율이 시판되는 약제소독 효과와 유사하다.

 

또한 에탄올은 토양 속에서 1주일 이상 지나면 분해되어 없어지므로 환경에 대한 부하가 적고 인체에도 독성이 없어 매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채소류 친환경인증 및 유기인증 농가의 토양소독으로 적합하다.

 

특히 토양소독 처리 시 밀기울 또는 태양열을 이용할 경우 30일이 걸리고 여름철이라는 제한된 시기에 사용해야 하지만 에탄올 소독은 처리기간이 20일로 짧으며 봄에서 가을까지 사용시기가 넓고 밀기울 및 약제소독 대비 작업이 쉽고 비용이 저렴하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에탄올 토양소독 시 세균 및 방선균이 무처리대비 87% 감소하였으며, 사상균은 83% 감소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황원택 씨는 “시설재배지 연작장해 해결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토양 연작장해를 예방하여 관행대비 수량이 14% 증가하였고 소득이 12%가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저농도 에탄올을 활용한 토양소독 기술을 인근농가에 확대・보급하여 채소 재배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 및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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