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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진경여고, 청소년 사회적경제교육 '앞장'

익산시에 교육혁신 지원 감사패 전달...건강한 인력양성 약속

등록일 2018년07월12일 13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황등면에 소재한 진경여자고등학교(이하 진경여고, 교장 고범영)가 청소년 사회적경제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진경여고는 11일 익산시청을 찾아 사회적경제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혁신 지원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진경여고는 2017년 교육부가 공모한 매력적인 직업계 고등학교 육성사업(이하 매직사업)에 응모하고자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방문, 약 2개월에 걸쳐 프로그램 개발과 사업 컨설팅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복지와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기반으로 한 진경여고만의 독창적인 사업계획이 수립되었고 2017년 7월, 매직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3년간 약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한 본 사업의 일환인 학내 매점 설치를 위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가 힘을 모아 학교협동조합을 설립중이며 빠르면 오는 9월 말경에는 개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익산시 최초의 학교협동조합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고범영 교장은 “학생들에게 학술적인 정보를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참 교육의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익산시와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지역을 이끌어 나아갈 건강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인력을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철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청소년은 우리 지역의 큰 자산이며 미래라는 생각으로 상담과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했다”며 “어려운 교육 여건 속에서도 상생과 협동에 대한 진경여고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학교협동조합 교육 진행

한편,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김현철)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에 걸쳐 익산 진경여고에서 ‘사회적경제와 학교협동조합’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학교협동조합은 학교 안에서 소비되는 재화와 서비스를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협동조합 방식으로 소유·운영하는 교육경제공동체로, 진경여자고등학교는 진취적이고 학생중심 사업을 지향하는 특성화고교로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작년부터 학교 협동조합 설립을 진행해왔으며 설립 막바지 단계를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익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전라북도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센터의 연구원들이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 학교협동조합, 그리고 곧 생기는 학교협동조합 매점에 대한 소개로 진행됐다.

 

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새로운 공동체 문화인 학교협동조합을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주체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소통함에 따라 개인주의가 만연한 시대문화에 익숙한 지금의 학생들이 진정한 공동체성을 학교에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고 말했다.

 

덧붙여 “사회적경제는 이윤만 추구하는 자유경쟁시장 경제체제와 달리 사람에 우위를 두고 공동체성을 강조하는 경제인만큼 이러한 사회적경제가 우리 익산의 청소년들에게도 점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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