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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과 함께하는 백제 시간여행’

익산, 공주, 부여에서 백제문화유산주간 개최

등록일 2018년06월26일 19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세계문화유산과 함께하는 백제로의 시간여행이 익산, 공주, 부여 등 백제 왕도에서 다채롭게 펼쳐져, 문화‧관광업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국립공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등 8개 기관과 협력해 7월 8일부터 14일까지 공주, 부여, 익산 등 백제 왕도에서 ‘백제문화유산주간’을 개최한다.

 

백제문화유산주간(7.8.~14.)은 백제역사유적지구(8개소)가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백제 문화유산이 갖는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국민이 더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문화 발전의 전성기를 이룬 백제 후기(475~660년)를 대표하는 유산들이 분포한 곳으로, 백제가 중국으로부터 도시계획, 건축기술, 예술, 종교를 받아들여 더욱 발전시킨 뒤 일본과 동아시아에 전해준 것을 확인하는 등 뛰어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세계유산을 포함한 백제 후기 중요 유적 26개소를 ‘백제왕도 핵심유적’으로 특정하였고, 효율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지난 2017년 12월 5일,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추진단이 출범했다.

 

백제왕도 핵심유적이란 백제 웅진 시기(475∼538)를 비롯 사비 시기(538∼660) 왕도의 품격과 위상을 알 수 있는 공주(6개소), 부여(12개소), 익산(8개소) 등 소재 26개 유적을 말한다.

 

백제문화유산주간은 추진단의 출범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추진단이 전체 행사를 기획하고 나머지 8개 기관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올해는 첫해이니만큼 참여기관의 준비상황을 고려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2019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본격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2018년도에는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백제 시간여행’을 주제로 가족들이 현장에서 백제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배우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8개 분야에서 26개 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지역민이나 언론인들도 백제 문화유산을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다양한 행사 중에서도 특히 ‘백제 애니메이션 페스타’는 각 기관이 제작한 백제 관련 교육용 만화영상(총 9편/약 2시간)을 처음으로 한데 모아 상영하는 것으로 미취학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도 백제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각 지방자치단체나 박물관이 백제 문화유산의 홍보와 활용을 개별적으로 추진하면서 백제 유산이 갖는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유기적으로 알리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문화재청이 올해부터 국립박물관, 지방자치단체, 유관단체 등과 관계기관이 함께 백제 문화유산의 진정성과 역사성을 연계하여 알릴 수 있도록 백제문화유산주간을 계획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문화재청과 익산시 등은 백제문화유산주간이 공주-부여-익산 등 백제 왕도를 잇는 가교로서 역할을 맡아 지역 간 문화적 동질성을 확보하고 국민 누구나 백제에 대한 문화적 자긍심을 갖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찬란한 익산의 백제문화유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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