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자칭 ‘희망 남중나무 43개 열매따기’ 운동을 전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희망 남중나무 43개 열매따기’란 각 통별로 43개의 숙원사업을 받아 희망나무를 키우고 열매를 수확하여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남중동의 자발적인 사업으로, 현재 각 통별로 지역주민들이 해결해야할 일들을 논의 중이다.
남중동은 1916년 3월, 남중리로 탄생하여 현재 43통에 약 1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골목길 추억이 있는 단독주택들이 많아 신도심권에 비교하면 낙후된 곳이 남중동 곳곳에 산재되어 있어 키워야 할 ‘희망 남중나무’가 남중동 곳곳에 숨어있다.
지날 4일, 첫 번째 ‘희망 남중나무’ 키우기의 일환으로 2통의 골목길에 폐기물을 불법투기하고 무단경작을 하는 행위 등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추억의 골목길을 만들기 위하여 1차 환경정비를 위한 청소를 실시하였으며, 여기에는 남중동 예비군중대에서 자원하여 환경정비에 앞장섰다.
소운조 남중동예비군중대장은 “지역주민과 항상 함께하는 예비군중대가 되고 싶어 희망 남중나무 열매따기 운동에 동참해서 환경정비를 실시하였고, 앞으로도 남중동의 발전을 위하여 함께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