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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대구 계명대, ‘종교벽 넘은 우의 20년’

1998년 5월 결연...학술교류 20주년 행사 계명대서 개최

등록일 2017년11월26일 12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원광대학교와 대구 계명대학교가 종교와 지역의 벽을 뛰어 넘는 우의를 20년 동안 이어가고 있다.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와 대구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학술교류협정체결 2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계명대에서 열렸다.

 

영·호남 대학 간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목적으로 1998년 5월 결연을 맺은 양교는 매년 총장과 보직자 및 행정부서장들이 상대 학교를 방문해 간담회와 친선 야구경기, 합동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행정 및 경영 프로그램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해 계명대 총장 일행이 원광대를 방문한데 이어 올해는 원광대에서 계명대를 방문한 가운데 양교는 교류협정 20주년을 맞아 뜻깊은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첫날인 22일은 김춘해 계명대 교수의 파이프오르간 연주와 원광대 관악합주 등 합동공연이 아담스채플에서 열렸으며, 23일에는 18번째 친선야구교환경기에 이어 대학기본역량진단 및 교원업적평가를 중심으로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5월 교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계명대 교화인 이팝나무 꽃으로 조성된 원광대 자연식물원 이팝나무 길을 ‘우정의 길’로 명명한데 이어 계명대는 체육대학 앞에 원광대 교화인 백목련 20여 그루를 심어 ‘우정의 숲’으로 명명하고, 표지석 제막식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온 우정을 재확인했다.

 

김도종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불교와 기독교라는 종교와 영남과 호남이라는 지역을 뛰어넘어 양교는 20년 동안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나누며 성장해 왔다”며, “두 대학이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역사에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더하고, 대한민국 발전의 동력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일희 총장은 “학술 및 체육에 이어 예술영역까지 더 넓은 시각으로 교류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며, “장점을 익히고, 가진 것을 나눔으로써 더 큰 것을 이루어가는 원광대와 계명대이기에 함께 하는 시간이 늘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한, 양교 총장은 “다양한 교류를 통해 앞으로도 많이 배우고, 지방에 있는 대표 사학으로서 양교가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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