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대표적 힐링 공간인 웅포산림문화체험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개관했다.
익산산림조합(조합장 김관기)에 따르면 새 단장을 마친 웅포산림문화체험관이 25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입점리 현지에서 열린 웅포산림문화체험관 개관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지역구 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웅포산림문화체험관은 연면적 477㎡로 숲 카페, 다도체험실, 목공체험실, 제다체험실을 두루 갖춰 시민과 학생들의 체험활동 증진은 물론 산림과 환경의 중요성 등을 교육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익산시와 익산산림조합은 이번 보강공사를 통해 최근 최북단 녹차밭 자연경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산책로와 목재계단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다도 및 목공체험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했다.
시는 7,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수도부설과 목재계단 설치, 숲 카페 집기 구입 등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개관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산림문화체험관 개관에 기여한 공로로 3천여 조합원을 대표해 김관기 익산산림조합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주목을 받았다.
김관기 익산산림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민들로 사랑받는 웅포산림문화체험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 익산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우리 지역 산림문화체험관이 1년 반 만에 보다 나은 모습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기쁘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 장소이자 체험 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 최북단 녹차밭에 위치한 웅포산림문화체험관은 총사업비 8억8,300만원(국 5억3,100만원, 시 3억, 자부담 5,200만원)을 투입해 2009년 9월 준공한 뒤 2015년 12월까지 운영하다 적자누적으로 인하여 2016년 1월에 운영이 중단되었으나 익산시와 산림조합의 노력으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되었다.
산림문화체험관 이용신청은 공휴일을 포함하여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익산산림조합(☎ 843-191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