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 4곳에서 처리하는 하수의 올해 3분기 수질을 분석한 결과 수돗물과 같이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하천오염 방지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700톤/일 이상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에는 수질 원격감시장치(TMS)가 설치 되어있어 실시간으로 한국환경공단에 수질 측정값이 전송되고 있다.
또 시 자체적으로는 월 1회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유입수 및 방류수 수질검사를 의뢰하여 수질 체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익산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익산 공공하수처리시설(100,000톤/일)의 경우 총인(T-P) 법정방류수질기준인 0.2mg/L 보다 훨씬 낮은 0.037mg/L로 방류하고 있으며, 이는 총인(T-P) 유입수 평균 수질 2.503mg/L 대비 98.5%의 효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는 익산 공공하수처리시설 같은 경우 처리한 방류수 일평균 8만7,000톤 전량을 공공하수처리시설 맞은편에 위치한 유천생태습지 유지용수로 공급하고 있어 물 재이용 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 관리를 통하여 법정방류수질기준을 준수하고 익산시 하천오염 방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