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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재개 이한수 '3선 市長 일까, 총선일까?'

16일 베트남서 귀국 ‘민심 수렴중’‥23일 언론간담회 ‘소통 행보’

등록일 2015년11월20일 10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베트남에 사업차 머물던 이 한수 전 익산시장이 최근 귀국해 사실상 정치 활동을 재개하고 나서면서 익산 정치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익산 정가는 지역 내 정치적 조직과 영향력이 상당한 이 전 시장의 도전 목표가 시장인지 국회의원인지, 총선일 경우 갑인지 을인지 분명치 않자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직후 베트남으로 출국해 사업에만 몰두하던 이 전 시장은 지난 16일 베트남에서 귀국했다.

그의 이번 귀국은 자신을 허위비방한 혐의로 법정에 섰던 박경철 전 시장의 당선무효형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재선거 도전 등 새로운 정치적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

이 전 시장은 베트남에 벌여놓은 사업을 잠시 미뤄둔 채 귀국 직후부터 지역내 오피니언들과 지지자들을 잇달아 만나며 본격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바쁜 베트남 일정속에서도 틈틈이 SNS 등을 통해 지역민들과 교류해 왔으며, 현재 교류하고 있는 인사만 해도 8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전 시장은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석패했던 3선 시장에 재도전해 명예회복에 나설지, 20대 총선에 도전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지, 불출마할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역민들의 여론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인들의 권유가 각양각색인데다 인맥과 조직이 상당부분 겹치는 막역지우가 시장 도전을 예고하는 등 정치 지형과 변수가 예측 불가능한 안갯속인 만큼 시민들의 여론을 듣고 최종 입지를 결정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 전 시장은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앞서 1년 반 동안 못 만났던 언론인들과의 소통을 위해 오는 23일 11시 익산시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정치 활동 재개 인사와 함께 페이스북에 비방성을 글을 올린 A시의원에 대한 법적대응 등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처럼 내년 4.13 총선과 익산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이 전 시장이 정치 활동을 재개하고 나서자 지역 정치권이 그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익산 정치권의 한 원로는 “8년간 시장을 역임한 인지도와 조직력이 이 전 시장의 강점인 반면에 당시 낙마를 선택한 민심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변화된 정치 지형은 부담이다”며 “재선거에 출마해 명예회복을 할지, 총선을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할지, 두 가지 모두 정치 지형과 변수가 간단치 않다”고 분석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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