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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號, 인사방향·언론관 ‘주목’

17일 기자간담회, 시정운영 방향 등 변화․도약의 비전 제시

등록일 2014년06월17일 17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경철 익산시장 당선인의 시정 운영 청사진과 철학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공직사회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 달 취임할 박 당선인은 17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채문제 해소 등 공약사업 추진 약속을 비롯한 인사 철학, 언론관 등 민선 6기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일성으로 “익산의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위대한 선택으로 지지해 준 시민들의 염원과 기대를 가슴에 품고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섬기는, 시민의 편에 서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현재 인수위에서 시정 주요 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며 “업무보고를 통해 선거기간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취임 후 허리띠를 졸라매는 재정비상체제로 행정을 전환해 2년 이내에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과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보류 또는 중단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시급하지 않은 주민센터 신축 등의 예산을 절감해 D급판정을 받을 정도로 시급한 시청사 신축을 위한 건립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공직 혁신과 변화와 관련해서는 “예산 절감을 위해 창조적인 아이디어 발상 전환이 요구된다”면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발상한 직원에게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갈등해소 및 상생 노력과 관련해서는 “어제(16일) 이한수 시장을 만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익산시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지역의 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계 원로들과 만나 지역사회의 통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갈등해소와 상생을 위해 인수위 산하에 시민대통합 위원회를 설치했고, 임기 4년 내에 반드시 대통합을 이루어내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허위사실유포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찍은 선거홍보물을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는데, 공문은 커녕 전화한통 받은 사실이 없다. 4년 전에는 박 시장이 선거 홍보 영상까지 보낸 적 있을 정도다”며 “고소는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무고라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공무원 인사와 관련해서는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에게도 기회를 주고, 창조적 아이디어로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발탁인사를 하겠다”며 “다만 조직의 안정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합리적인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언론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시정 발전을 위해서는 언제든지 만나 질책과 고언을 듣겠다”며 “언론은 시정 발전을 함께 이끌 동반자”라고 평가했다.

정당 가입여부에 대해선 “끝까지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취임 이전까지 시정 업무 파악을 위한 인수인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부채 문제 등 공약사업 추진과 대안을 제시하는 백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박 당선인은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인수위원들과 함께 KTX 익산 서부역사 진입도로 개설현장을 찾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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