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 재배되는 국화에 이어 장미가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길에 나선 장미 농가는 김진선(38, 왕궁)씨 농가로 5,280㎡면적에 스프레이 장미를 7월에 3만주 정식했다. 10월부터 수확을 시작해 농업회사법인 ㈜로즈피아 납품을 통해 일본에 전량 수출하고 있다. 연간 6회 수확 가능해 60만본을 수출할 계획이다.
24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후로 일조량이 부족해 정상생육에 지장을 주고 있어 장미의 상품화율이 낮아져 농가소득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시설화홰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작년에 이어 왕궁, 망성면 1.5ha에 다겹보온커튼 설치지원 및 전조등 시설설치 지원을 실시해 난방비 30% 절감효과와 수출규격품 생산율 향상에 기여, 이번 장미 수출을 돕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경쟁력 있는 수출화훼작물 육성을 위해 에너지절감 등 농가실정에 알맞은 재배기술 및 품종선택 등 고품질 수출화훼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